(안성=포토뉴스) 안성문화원은 제53회 안성시 문화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내외빈과 안성문화예술인 등 안성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문화원 1층 경기안성뮤직플랫폼 공연장에서 10월 19일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개최를 지원해준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황세주 도의원, 정천식 시의회부의장,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 이관실·이중섭·박근배 시의원 등 많은 선출직공직자들이 참석해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송근홍 노인회장, 백낙인 체육회장, 유만곤 새마을회장, 김현치 산림조합장, 정효양 이통장협의회장, 민완종 공공의대추진위원회장, 김상희 의용소방대회장, 김미경 여성단체협의회장, 윤동원 뮤직플랫폼센터장 등 기관장·단체장들도 참석해 기념식을 함께했다.
아울러 민경호 예총회장과 예총 산하 지부·지회장, 박석규 문화원장과 김태원 전 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 덕봉서원 정운순 원장, 안성사연구회 채수 회장, 신연식 새론문화유산연구원장, 장석순 안성쟁이들회장, 송용운 죽간명장, 임상철 안성학연구소장 등 다수의 안성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인 2024년 문화학교 발표회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등 약 2시간 동안 개최됐다. 발표회는 2024년 문화학교 프로그램 참여 강사와 수강생이 준비한 먹그림캘리그라피 전시회, 안성지역사 옛사진전, 신명나는 민요춤 공연, 전통국악기연주 공연 등을 기념식 참가자에게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안성남사당 하현조 이수자와 교육생들이 함께하는 풍물판놀음과 안성아리랑 경창, 음악을 즐기는 4명의 안성시민으로 구성된 타락밴드의 라이브공연, 조용주 명창의 사랑가와 민요연곡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성문화원과 안성학연구소, 안성사연구회, 안성남사당 등이 함께 준비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안성아리랑 경창은 기념식 참가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생을 안성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지난 5월 28일 별세하신 故 한범섭 안성문화원 이사에 대한 추모의례도 진행됐다. 추모의례는 문화원이 사전에 준비한 故 한범섭 이사 추모영상과 함께 추모묵념과 감사패 수여로 진행됐다.
문화예술분야 유공자 표창은 ▲안성시장상 이종국 한국가요작가협회 안성지부장, 이요한 한국음악협회 안성시지부장 ▲국회의원상 신연식 새론문화유산원구원장, 김현수 전통민화연구소장 ▲시의회의장상 장경애 한국미술협회 안성지부장, 이기숙 한국국악협회 안성시지부장 ▲문화원장상 김성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안성지회장, 이춘희 나눔이행복한두루사랑 부회장 ▲안성예총회장상 이순옥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성희진 한국음악협회 안성시지부 사무국장 등 상격별로 각 2명, 모두 10명에게 수여됐다.
사료기증,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공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감사패 수상의 주인공은 ▲故 한범석 안성문화원 이사 ▲김상옥 사진작가 ▲엄태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장 ▲신두식 전 안성문화원 이사 ▲오종환 전 안성문화원 부회장 ▲강지원 새론문화유산연구원 실장 ▲임상철 안성학연구소장 ▲박은경 먹그림캘리그라피 강사 ▲김영만 전통국악기연주 강사 ▲이인자 충요도선양교육 강사 등 모두 10명에게 돌아갔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문화는 과거와 미래,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안성시민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러한 안성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안성문화예술인분들의 헌신과 안성문화예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경호 안성예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과 열정 하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성의 문화예술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안성문화예술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한 문화의날 기념식을 차질 없이 준비해준 안성문화원에도 문화예술인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문화의날 기념행사가 더욱 풍성해지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성예총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