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민주당 현직 시·도의원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뽑아달라” 호소

-황세주 도의원,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시의원 기자회견문 발표 -안성발전의 절호의 기회 살려야 하는 중요한 2024년, 4선 김학용을 바꿔야 하는 선거 -지역정치권 싸움박질 끝내고 제대로 일할 사람 뽑아야 -본선에서 이길 후보, 확장성 있는 후보, 검증된 후보 선택해줄 것 호소

2024-02-21     박종옥 기자
민주당 현직 시·도의원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뽑아달라” 기자회견문 발표. 사진은 왼쪽부터 황윤희 시의원, 황세주 도의원, 최승혁 시의원, 이관실 시의원 

(안성=포토뉴스) 20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도의원들이 ‘22대 총선에서 안성시민의 완전한 승리를 위한 고언’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정권을 심판하고 안성에서의 민주당 승리를 위해 안성시민들에게 절절한 호소를 전했다.

경기도의원 황세주, 안성시의원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4명의 민주당 시도의원들은 이날 강도높게 윤 정권을 비판하고, 20여 년간 변함없는 안성에 대해 성토했다. 이들은 안성 민주당 시·도의원들 중에서는 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운석 의원을 제외한 전부이다. 이들은 작년 일본보다도 낮았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을 전하며, 이는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특히 서민의 삶이 나락인데 수시로 해외순방이나 다니고, 수백만원짜리 디올백을 받아도 문제가 없다는 식의 윤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4년은 소부장 국가지정 산단 조성, 철도 타당성 용역 발표, 도시공사 설립 여부 결정 등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안성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규정하며, 중요한 성장의 기회가 지금과 같은 정치권의 싸움박질 속에서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일할 후보를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즉 지난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시장과 국민의힘이 다수인 시의회의 갈등으로 인해 민주당 시의원들은 14일이나 단식을 했다면서, 시정의 발목이나 잡으며 정당에 복무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또 자신의 당선만이 중요한 정치인이 아니라 제대로 일할 정치인을 선출해달라는 호소다. 덧붙여 24년 안성의 여러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당 시장과 발맞춰 일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번 선거를 4선의 김학용을 이겨야 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어느 후보가 본선에서 김학용을 이길 것인지, 누가 확장성과 본선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누가 본선에 나아가 흔들릴 정도의 결정적 하자가 없는 검증받은 후보인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호소했다.